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서남부 로스토프의 비행장을 공습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에서 밤사이 로스토프의 모로조프스크 비행장을 폭격했다고 주장했다. 비행장의 유도폭탄이 보관된 탄약 창고를 타격해 무기와 각종 장비를 파괴했다는 설명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또 러시아 로스토프, 벨고로드, 쿠르스크 등지의 유류 창고를 공습해 최소 2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 미국과 독일이 방어 목적 등에 한해 자국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 국경 근처 러시아 영토를 향해 공습 강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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