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사내 사회봉사단이 난치병 어린이와 가족들을 본사가 있는 경남 거제로 초대해 완치를 기원했다.
한화오션 사회봉사단 ‘새싹의 소리회’는 지난 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국 백혈병 환자와 가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원 등 230여 명과 함께 한 ‘새 생명 바다축제’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거제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 보고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기간 한화오션과 노조는 행사 차량과 선물 등을 지원했고,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다봉회는 배식을 돕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새싹의 소리회는 1990년 한화오션 직원 11명이 모여 창립했다. 그 해부터 코로나 시기를 제외한 매년 ‘새 생명 바다축제’를 개최해 왔다. 지난 34년간 866명의 어린이에게 11억 6000만 원의 치료비도 후원했다.
한화오션 사회봉사단은 새싹의 소리회를 비롯해 참사랑 복지회, 나눔기술봉사회 등 43개 단체 3200명이 모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의 자율적인 참여로 길게는 30년 이상 활동 중이다. 이들 봉사단은 지역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주거 환경 개선, 주요 관광지 환경정화, 장애인 복지시설 후원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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