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여수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께 여수시 중흥동의 한 석유화학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 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 씨가 작업장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공장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여분 간 수색을 이어간 끝에 공장 자재를 보관하는 창고에서 A 씨를 발견했다.
A 씨에게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범죄 연루 가능성은 현재까지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A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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