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 다이빙 국가대표 신정휘(22·국민체육진흥공단)가 준결승에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신정휘는 10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290.60점으로 18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날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69.20점으로 26명 중 17위에 올라 준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신정후는 준결승 4차 시기 ‘앞으로 뛰어들어서 뒤로 몸을 뒤집는 리버스 동작으로 세 바퀴 반을 도는 연기’(307C)에서 27.20점에 그쳐 17위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준결승 17위를 한 브랜던 로스키아보(미국)의 합계 점수는 372.45점으로 신정휘보다 80점 이상 높았다. 신정휘가 준결승에서 대회를 마치면서 한국 다이버 6명의 올림픽 일정도 모두 끝났다.
남자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3회 연속 결승 진출(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10m 플랫폼)에 성공했지만 결승에서 11위에 그쳐 고개를 떨궜다.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2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한 김수지(울산광역시청)는 13위로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진출한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은 17위로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10m 플랫폼 김나현(강원도청)은 26위, 남자 10m 플랫폼 김영택(제주도청)은 24위로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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