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이달 말까지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ON)다’ 상품을 현재 1만개에서 23만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온은 지난 4월 내일온다 전용관을 마련해 가공식품과 생활, 주방, 반려동물용품 등 상품 약 1만 개에 서비스를 적용했다. 무료배송 기준은 구매액 3만 원 이상이며, 구매 마감 시간은 오후 5시까지다.
롯데온은 서비스 적용 상품 수를 크게 늘리면서 고객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고도 익일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온은 연내 내일온다 물량을 3배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당일 주문·배송 서비스인 오늘온다 서비스 도입도 검토한다.
롯데온은 전체 배송 물량의 20%를 담당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 수요도 함께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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