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우수 보육기업인 ‘링스업’이 올해 상반기 매출 2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누적 매출인 19억 원보다 7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누적 매출 50억 원 이상과 BEP(손익분기점)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링스업은 수산 전문 데이터 플랫폼 바다 써칭하기, 씨칭(SEACHING)을 운영하는 신생기업으로, 부산창경에서 주관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BOUNCE 초격차 액셀러레이팅)에 선정된 기업이다.
이 같은 매출 신장은 수산 특화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올인원 아웃소싱 서비스가 견인했다.
농축산 대비 전문가의 풀이 좁고 운영이 까다로운 수산물을 국내 최고 수준의 레퍼런스를 가진 MRO 전문팀이 국내·외 산지부터 영업 판로, 프로모션 기획까지 모두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품목별·채널별 전문팀 구성없이도 수산 파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몇몇 식품 대기업에서는 이미 서비스를 도입한 상태다.
14일 송건호 링스업 대표는 “세계시장 진출의 초석을 쌓기 위해 해외 유망 글로벌 기업과의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수산 특화 MRO 아웃소싱과 씨칭(SEACHING) 플랫폼을 통해 매출 규모를 더욱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4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링스업의 씨칭은 국내 유일의 수산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파편화된 수산 무역 유통 데이터를 집약하고 실무 환경에 맞게 정제해 제공한다.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미래 가격 예측, 모의 견적, 나라별 및 품목별 비교 분석, 대체 산지 및 품목 추천, 수입 대행 MRO 서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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