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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와인 금메달 3개 딴 중국… ‘와인굴기’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중국은 최근 와인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와인굴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독한 바이주를 즐겨 마시던 중국인들 사이에서 와인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제와인기구 OIV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연간 와인 소비량이 약 680만hL(1hL=100ℓ)로, 세계 와인 소비국 9위로 성장했습니다.

중국 내 와인의 인기에 와이너리 산업도 성장하며 동시에 와인 생산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양인 418만2000hL를 생산하며 세계 15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포도 재배 면적은 75만6000ha로 스페인, 프랑스에 이은 세계 3위입니다.

중국 와이너리 내부(좌)와 와인 자동화 공장(우). 사진=김광수 베이징 특파원.




중국 내에선 산둥성, 신장위구르자치구와 함께 대표적 와인 산지로 꼽히는 곳이 닝샤후이족자치구입니다. 중국 북서부에 위치한 ‘닝샤’는 아직 산업 기반이 없는 지역입니다. 중국 31개 성, 시 중 면적은 27번째, 인구는 29번째에 불과한 지역으로 국내총생산 역시 뒤에서 3번째를 기록했습니다. ‘닝샤’는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3%에 불과한 만큼 최근 와인산업을 중점 산업 동력으로 삼고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닝샤’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품질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베를린 와인 그랑프리에서 3개의 금메달을 수상하고 60여 개 국제와인대회에서 수상한 기록이 있습니다. ‘닝샤’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중국의 와인 산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제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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