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입주한 서울 역세권 아파트 단지에서 시세 반값 수준의 무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가 계약 취소 주택 1가구를 대상으로 26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다.
해당 주택은 전용 면적 84㎡(12층)로, 공급 가격은 2020년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 금액을 추가한 7억 9510만 원이다.
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DMC센트럴자이 전용 84㎡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7일 체결된 15억 8000만 원(11층)이다. 증산2구역 재개발로 지어진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14개 동 1388가구 규모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과 도보 5분 거리다.
비규제 지역에 위치해 실거주의무, 재당첨제한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지만 2020년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 지나 전매가 가능하다.
다자녀 특별공급 계약 취소로 공급되는 주택이기 때문에 청약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이 있는 가구다.
계약일은 9월 23일이며 입주일은 10월 7일이다. 계약 시 계약금 10%를 내고 10월 7일까지 잔금 90%를 납부해야 한다. 지난 3월 시행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부부 동시 청약도 가능하다. 당첨자는 추첨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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