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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상품권 조정신청 1만여건 ‘역대 최다’…상담 건수도 390% 폭증

소비자원, 상품권 관련 집단분쟁조정 접수 결과

신청인 1만2997명으로 최종 집계…역대 최고치

티메프 사태 관련 여행상품·상품권 상담도 폭증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앞에서 열린 피해자 ‘검은 우산’ 집회 현장에 피해 구제를 촉구하는 피켓이 서있다. 이승령 기자




‘티메프’ 발 결제 지연 사태로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해피머니 등 상품권 피해 관련 집단분쟁조정 신청인 수가 1만 299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집단분쟁조정이 시행된 이래 최고치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로 발생한 상품권 관련 소비자 집단분쟁조정 신청인은 1만 2997명이다. 가장 피해가 컸던 해피머니 상품권은 1만 551명이, 이외 티메프 구입 상품권은 2426명이 조정 신청을 했다.

소비자원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관련 티메프 구매 상품권 피해 관련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았다.

앞서 티메프 사태 여행상품 피해 관련 집단분쟁조정 신청에 9일 동안 9028명이 신청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이뤄진 상품권 관련 조정 신청인이 1만 명을 넘어서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집단분쟁조정 이외에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중 여행상품과 상품권 관련 상담도 전년 동월 대비 폭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상품권 관련 상담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389% 폭증했다. 온라인 상품권을 포함한 신유형 상품권 관련 상담도 333.9% 늘었다.

여행상품 관련 상담 건수 증가세도 뚜렷했다. 국내여행 관련 상담은 834% 폭증했으며 국외여행 관련 상담도 495.7% 늘었다. 소비자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및 레저시설 이용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환급이 거부돼 발생한 상담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티메프 사태 관련 검·경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또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 ‘알렛츠’가 지 16일 돌연 영업을 중단하면서 대금 정산 지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다수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한편 지난 19일 박성혜 알렛츠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현재 1099명이 참여하는 단체 채팅방이 만들어지는 등 알렛츠 피해 소비자·판매자들의 집단 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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