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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링카' 굳히기 돌입…기아, 쏘렌토 연식변경 출시

'더 2025 쏘렌토' 2일부터 판매

1~7월 국산차 최다 판매 기록 중

상품성 한층 강화한 신모델 출시

SUV 최초로 연간 최다 판매 유력

기아가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더 2025 쏘렌토’를 출시하며 연간 베스트셀링카 굳히기에 들어갔다. 사진제공=기아




기아(000270)가 국내 최다 판매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쏘렌토의 연식 변경모델을 선보였다.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새 모델 출시로 올 연말 ‘베스트셀링카’에 오를 것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더 2025 쏘렌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더 2025 쏘렌토는 국내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이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신규 사양인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햅틱) 및 선바이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를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기본화해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던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사양을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시그니처 트림부터 적용됐던 디지털 센터 미러(DCM)를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에는 전용 색상이 적용된 도어 사이드 가니쉬를 추가하고 블랙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화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연식변경 모델 출시로 쏘렌토의 ‘베스트셀링카’ 등극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쏘렌토의 올 1~7월 판매량은 5만7184대로 국내 완성차 5사 가운데 가장 많다.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SUV 모델 가운데 최초로 국내 베스트셀링카에 오르게 된다. 2위인 카니발(5만1918대)과 누적 판매량 차이가 5000대 이상 나 쏘렌토의 1위 등극은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현대차가 아닌 기아 모델이 연간 최다 판매 차종이 되는 것도 최초다.

더 2025 쏘렌토의 판매 가격은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2.5 가솔린 터보) 기준 3605만원부터 시작한다. 인기가 많은 1.6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프레스티지 가격이 3885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쏘렌토는 SUV 차종 중 처음으로 상반기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월간 판매 1위도 놓치지 않고 있다”며 “이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SUV1위를 넘어 국내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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