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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단지명 '개포 써밋 187' 제안

‘개포 써밋 187 투시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외 1필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 동 규모의 아파트 127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6970억 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사업장 번지수인 개포동 187의 의미를 살려 단지명을 ‘개포 써밋 187’로 제안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 걸맞은 랜드마크 건립을 위해 외관디자인·구조안정성·조경디자인·커뮤니티·단위세대·홈데코디자인·실내조명디자인·인테리어스타일링특화 등 각 분야 월드 클래스급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벤츠 박물관과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실적을 가진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크리스탈 외관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외관 고급화를 위해 커튼월룩과 각 출입구 동서남북 4개소에 특화문주를 도입하며, 개방감을 극대화시킨 축구장 두 배 크기의 중앙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집중 호우에 의한 물난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빗물을 저류하는 해자(Canal Walk Way)를 설계 제안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디자인 업체인 SWNA와 협업한다. 평면 특화를 통해 조망과 서비스 면적을 늘리고,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LDK배치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천장고는 2.6m, 우물천장은 2.7m로 설계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로는 ‘선큰187 커뮤니티’와 ‘스카이187 커뮤니티’ 두 가지를 제안했다. 커뮤니티 특화를 통해 약 10m 높이의 대규모 통합 복층형 선큰을 계획했다. 커뮤니티의 면적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개포에서 가장 넓은 가구당 3.3평의 커뮤니티 면적을 확보했다. 각종 여가와 문화, 교육과 스프츠 시설들이 배치된다. 개포 최장 20m거리의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과 25m 길이의 3개 레인이 있는 호텔급 수영장이 들어선다. 스크린 골프와 스크린 테니스 시설도 설치되며 실내 테니스장과 탁구장 및 당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된다. 3면 개방과 3개 층(21층~23층) 높이의 ‘스카이187’ 커뮤니티에는 스카이 라운지 및 스카이 루프탑 가든을 배치해 양재천과 대모산, 도심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게 설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신반포16차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총 4건, 1조 3554억 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현재 수주 추진 중인 부산 괴정5구역도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어 수주고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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