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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등 '10·16 재보궐' 5곳 확정

與, 부산·인천 공관위 구성

민주-혁신당은 ‘호남’ 경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전남 곡성 옥과면 한 과일 판매점에서 포도를 맛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교육감, 인천 강화군수 등 10·16 재보궐선거 지역구 5곳이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16 재보선이 교육감 1곳(서울특별시 교육감), 기초단체장 4곳(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 등 5곳에서 치러진다고 2일 밝혔다. 올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피선거권 상실, 사망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들이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이달 26~27일이며 선거운동은 다음 달 3일부터 가능하다. 사전투표는 10월 11일~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선거 당일인 16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재보선 지역과 일정이 확정돼 여야도 각각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시당과 인천시당에 공관위를 구성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금정구청장은 박수영 의원이, 강화군수는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이 각각 공관위원장을 맡는다. 민주당도 지난달 30일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전남에서 릴레이 간담회를 열며 텃밭 지키기에 나선 바 있다.

‘호남 깃발 꽂기’에 도전하는 조국혁신당은 3일부터 전남 곡성·영광군수 보궐선거 경선 후보자 모집을 시작한다. 금정구청장과 강화군수 선거는 야권 단일 후보를 내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이날 제안했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 출신인 류제성 후보를 금정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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