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61.2%인 211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417명,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 1010명,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 164명, 학생부종합(사회기여자전형) 16명, 논술전형 297명, 실기·실적(어학특기자전형) 16명, 실기·실적(국제학특기자전형) 43명, 실기·실적(예체능실기전형) 81명, 실기·실적(예체능서류전형) 72명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다.
올해 이화여대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 정원을 대폭 늘렸다. 공과대학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 전자전기공학전공 정원을 34명에서 64명으로 증원했고, 인공지능대학 내 인공지능학과(40명)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40명)를 따로 선발하던 것을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114명)로 통합 선발한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는 전형 방식을 일괄 합산에서 단계별 선발으로 변경했다. 고교별 추천인원도 기존 최대 10명에서 20명으로 늘린다.
일부 모집단위에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조정됐다. 미래인재·논술전형의 약학전공, 미래산업약학전공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4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예체능서류전형의 체육과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3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를 맞추면 된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보면 고교추천전형(400명→417명)과 미래인재전형(945명→1010명)은 확대됐고 국제학특기자전형(54명→43명), 논술전형(300명→297명)은 줄었다. 지난해 22명을 선발한 과학특기자전형은 폐지됐다.
어학특기자전형과 국제학특기자전형은 지원자격으로 공인어학성적이 추가됐다. 어학특기자전형 불어불문학과 지원자는 프랑스어(DELF·DALF·TCF·TEF), 독어독문학과 지원자는 독일어(Goethe-Zertifikat, TesgDaf, Telc) 자격증을 제출해야 한다. 국제학특기자전형 지원자는 영어(TOEFL, TOEIC, TEPS) 자격증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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