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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집 걸려있던 그 사과, 키아프에서 만난다

노화랑, 키아프서 윤병락 솔로부스


탐스러운 ‘사과 그림’으로 유명한 작가 윤병락의 개인전이 4일부터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열린다.

서울 인사동 노화랑은 4~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에서 윤병락의 단독 부스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노화랑은 키아프에 차리는 부스에서 ‘가을향기’ ‘녹색 위의 붉은 사과’ 등 사과 작품 약 20여 점을 전시, 판매한다. 윤병락은 전시 때마다 완판되는 사과 그림으로 유명한 스타 작가다. 작가는 1995년부터 활동해, 화랑미술제, 한국국제아트페어, 오사카 아트페어 등 국내외 여러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사과 그림을 작업할 때 보통의 캔버스 프레임과는 다른 변형 캔버스를 채택한다. 이를 위해서는 합판을 잘라 두꺼운 삼합지 이상의 한지를 배접한 후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그 결과 그림과 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프레임 밖 외부공간까지 작품의 일부로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이번 키아프에서 선보이는 윤병락의 작품은 그의 작품들은 기존 작업방식에서 범위가 더욱 확장된 대형 작업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경북 영주 태생으로 영천에서 소를 먹이며 자랐으나 영천의 어린 화가였고, 그 자신 늘 '화가'의 꿈을 꾸었다. 형편상 대구(경북대학교과 동 대학원)에서 활동했으나 운명적으로 일산, 파주로 터를 옮겨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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