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협업으로 진행한 ‘디지털 전환(DX) 수출역량 강화 설명회’를 끝으로 ‘지역특화무역전문가(GTEP)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요구에 맞춘 해외지역 특화 무역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하대는 18년 동안 GTEP 사업에 참가하면서 산·관·학 융합형 무역실무, 현장실습 교육, 전자상거래 활동 등 무역 전문가 양성과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하고 있다.
KOTRA 인천지원단과 협업해 진행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KOTRA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의 실무자가 연사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빅데이터 플랫폼 TriBIG 활용으로 바이어 발굴 전략, 디지털 무역 전환 트렌드, 디지털 마케팅의 이해 등 최신 무역 트렌드에 맞춘 전자상거래·빅데이터 분석에 대해 다뤘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기본교육 △지역특화교육 △전자상거래 특별교육 △일본대사관 특강 △KOTRA 협업 교육 등 18기 단원 대상으로 한 무역 전문가 양성교육을 마쳤다.
교육을 마친 단원들은 8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과 해외 바이어망을 구축하고자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도쿄 다이어트·뷰티 페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무역이란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무 경험을 쌓고 트렌드를 따라가며 시야를 넓히는 과정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 사업을 확대해 학생들이 좀 더 깊이 있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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