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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최대 98% 할인"…할인 경쟁에 '늦캉스' 떠나볼까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티웨이 항공 등 할인 경쟁

일본 노선 4만원대도 출시

연합뉴스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들이 하반기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해 일본, 동남아 등 인기 노선 중심으로 대대적인 특가 경쟁에 나섰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잇따라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사이다 특가' 행사를 통해 일본과 동남아 전 노선을 최대 98% 할인 판매한다. 일본 노선의 경우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인기 도시를 비롯해 요나고, 다카마쓰 등 소도시 항공권도 최저 4만93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동남아 노선은 베트남 다낭, 나트랑, 신규 취항한 보홀 노선을 최저 7만9000원부터 제공한다.



이스타항공도 '아무 특가' 프로모션으로 국제선 항공 운임을 8400원부터 선착순 판매한다. 9월 5일부터 10월 26일 탑승 기준 편도 총액은 일본 5만800원, 대만 4만9800원, 중국 4만5800원, 동남아 6만4200원부터다. 10월 27일부터 12월 13일 탑승분은 일본 6만1400원, 동남아 8만58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8일까지 '월간 티웨이 9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국내선 4개 노선과 국제선 45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티켓을 판매 중이다. 유럽 노선의 경우 인천-프랑크푸르트 28만300원, 인천-파리 31만300원, 인천-바르셀로나 41만3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동남아 노선은 인천-호찌민 11만800원, 인천-세부 10만800원, 대구-다낭 12만1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진에어는 신규 회원과 장기 미접속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한 신규 회원에게는 국제선 1만원, 국내선 5000원 할인 쿠폰이 자동 발급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대비해 각 항공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며 "특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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