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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선거, 보수도 뒤늦게 단일화 시동

보수진영, 통대위 구성했으나 후보 등록 '0명'

경선 룰 이견도…단일화 실패 전철 우려도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5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교육감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보수 진영이 후보 단일화를 위해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진보 진영이 일찌감치 단일화 작업에 나서자 선거 패배의 원인이었던 단일화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보수 진영 단일화를 추진해온 ‘바른교육국민연합(바교연)’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은 이날 통대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통대위는 9일까지 단일화 참여 희망자를 접수하고, 11일 단일화 후보 선출 원칙을 확정한 뒤 12일과 14일 예비 후보 공약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여론조사기관 두 곳에서 실시한 적합도 조사를 실시하고, 적합도 조사에서 1순위인 후보를 24일 단일 후보로 발표하기로 했다. 경선 참여 후보는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을 공개적으로 서약하고, 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다만 아직 단일화에 참여할 후보는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가운데 후보들 간 경선 룰에 대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분열 조짐도 비친다.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안양옥 전 교총 회장은 입장문에서 "선거를 망친 당사자들이 선거에 다시 나서겠다고 선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보수 진영이 과거 단일화 실패의 전철을 되풀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진보 성향 교육계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는 6일까지 경선 룰을 정하고 이달 중순 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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