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8번째 기업·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방수용·완충용 첨단테이프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애니원의 R&D(연구·개발) 시설이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애니원 곽영진 대표, 이용희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애니원은 수원에 R&D시설을 건립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2009년 설립된 애니원은 2차전지용 산업용 테이프, 반도체 공정용 테이프도 생산하며 다양한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BOE, 화웨이, 샤오미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100여명의 임직원이 있는 애니원 2022년 매출액 1000억 원을 넘어섰다.
곽영진 애니원 대표는 “수원시의 우수한 역량과 ㈜애니원의 기술력을 합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수원의 R&D시설에서 혁신적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역인재양성에 앞장서며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애니원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수원에 자리잡고, 직원들이 수원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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