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미래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6일 평택시에 따르면 정장선 평택시장과 나승식한국자동차연구원장은 전날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미래자동차 산업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미래자동차 육성이 국가적으로 본격화된 상황에 진행된 것이다. 평택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미래자동차 관련 협력 프로젝트 추진 △미래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지원 △미래자동차 산업 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 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또한 향후 평택에 건립되는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통합성능평가 센터’와 관련, 평택시는 센터 건립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역 내 부품기업에 대한 시험‧평가 분야에서 지원을 한다.
이밖에 양 기관은 경기 남부 과학고 유치 시 두 기관이 교육 프로그램을 협력해 운영하겠다는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협약식에서 정장선 시장은 “평택항 중심으로 자리한 완성차 3개 사, 지역 내 250여 개 자동차 관련 기업, 지역의 반도체 및 수소 산업 등 평택은 미래자동차 산업을 위한 환경이 이미 조성돼 있다”면서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국내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승식 원장도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한 평택시와 협력하게 되어 든든하고 기대가 크다”라며 “두 기관이 보유한 역량의 시너지를 통하여 건실한 미래자동차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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