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 위즈)이 새벽 늦은 시간까지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돼 아내인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이혼설에 불을 붙였다.
5일 서울 강남의 한 술집과 관계된 SNS에는 황재균이 지인들와 오전 6시까지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황재균과 지연의 이혼설이 재점화됐다.
황재균은 지난달 31일 대전에서 경기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와 다음날인 1일 오전까지 남녀 지인과 어울려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1일은 경기와 훈련이 모두 없는 휴식일이었다.
황재균과 지연의 이혼설은 지난 6월 한차례 불거진 바 있다. 산·경남권 방송인 KNN 라디오에서 야구 중계 중이던 이광길 해설위원은 광고가 나가는 중에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했고, 이는 이혼설로 이어졌다.
당시 지연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고, 이 위원도 "오해가 있었다"고 사과했으나 이혼설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당시 지연이 황재균과의 일상을 공개했던 유튜브 채널을 잠시 중단했고, 지연의 생일 파티에 황재균이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 또 이들이 이혼설에 적극 대응하지 않았다는 점도 의구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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