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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흥 곳곳은 마을 축제로 들썩[시흥톡톡]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주도 마을축제…지역색 입힌 개성 만점 축제

2023 인선왕후축제 ‘인선왕후 가례의식’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아이들이 함께 행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가을을 맞아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각종 마을축제가 펼쳐진다고 7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 마을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점이다. 각 동의 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자치회가 시흥시 마을공동체 축제 공모사업을 통해 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역 특색에 걸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축제 콘셉트와 프로그램을 구성부터 운영 및 모니터링까지 도맡았다.

마을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끈끈한 유대감을 느끼고, 각양각색의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흥 가을 축제의 시작은 7일 개막하는 정왕4동 ‘제 3회 함송별숲축제’가 알린다. 축제가 열리는 함현공원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 직거래장터 등이 준비돼 있다.

이어 21일에는 2022년부터 이어진 희망의 바람길을 선보이는 ‘배곧윈드페스타’가 배곧생명공원에서 치러진다. 28일에는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제5회 ‘정왕본축제’가 펼쳐져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사람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이룬다.

10월에도 축제는 줄 잇는다. △12일에는 ‘목감동의 정감(情甘) 잇는 목감 축제’가 산현공원에서 열리며 △19일에는 대야동의 소래산 아래 ‘큰마을 축제(등불축제)’가 대야미관광장에서 개최된다.



26일에는 개최되는 능곡동의 ‘능곡선사마을축제’는 개최 장소에 그 특징이 있다. 선사유적공원에는 신석기시대 집자리 24기 외에 청동기시대 집자리 6기와 구덩이 2기,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조선시대 이후의 무덤 등이 보존돼 있다. 축제에서는 문화해설, 체험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주민이 마을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같은 날 호조벌 일원에서는 19회째를 맞는 호조벌 축제가 열린다. 300여 년 전 시흥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호조벌 인근에서 백성을 구제한 선현의 지혜와 정신을 되새기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호조벌의 의미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흥시는 매년 모든 동이 참여했던 마을 공동체 축제를 올해부터는 마을별로 격년 개최하기로 했다. 관내 20개 동 중 10개 동은 축제를 개최하고, 10개 동은 역량 강화 활동을 진행하며 축제 발전 방안을 도모한다.

이는 축제의 발전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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