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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랑스와 빅매치서 3대1 역전승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원정서

佛 바르콜라 13초 만 선제골 빛 바래

프랑스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오른쪽)를 수비하는 이탈리아의 다비데 프라테시. AFP연합뉴스




이탈리아가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 13초 만에 골을 넣은 프랑스에 세 골로 되갚아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7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2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 연속으로 3위에 올랐던 이탈리아는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이탈리아는 이날 경기 시작 13초 만에 프랑스의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경기 시작 직후 바르콜라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이탈리아 수비진에 균열을 냈고 왼쪽 측면에서 패스 실수를 유발해 공을 가로챈 바르콜라는 그대로 공을 몰고 달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는 전반 30분 산드로 토날리와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티키타카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30분 토날리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받은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아웃프런트 발리슛으로 반대쪽 골대 상단 구석을 찔러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마테오 레테구이가 낮게 찔러준 컷백을 다비데 프라테시가 문전에서 슬라이딩하며 왼발로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탈리아의 자코모 라스파도리는 후반 29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리그A 다른 경기에서는 케빈 더브라위너가 멀티골을 터뜨린 벨기에가 이스라엘을 3대1로 꺾었다. 더브라위너는 전반 21분 제러미 도쿠의 컷백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전반 36분 자책골로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3분 유리 틸레만스의 골대 정면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7분 더브라위너가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이스라엘 골대를 향해 26번의 슈팅을 쏟아낸 벨기에는 2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리그B 조별리그 3조 1차전에서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노르웨이가 카자흐스탄과 0대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홀란이 뛴 노르웨이는 슈팅 19개를 쏟아냈으나 유효 슈팅은 1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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