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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발레 듀오'의 라 바야데르…박세은·김기민, 15년만에 호흡

10월 3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립발레단은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POB)에서 활약하는 박세은(35)과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김기민(32)이 오는 10월 3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 바야데르’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인도 힌두 사원을 배경으로 여성 무희 ‘니키야’와 젊은 전사 ‘솔로르’, 왕국의 공주 ‘감자티’간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저명한 작품이다. 오는 9월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이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을 압둔 전민철(20)을 주역으로 내세운 ‘라 바야데르’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 박세은과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기민. 사진제공=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에서는 박세은과 김기민이 주역으로 나선다. 두 사람은 국내에서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다 2011년 함께 유럽에 진출했다. 이후 박세은은 지난 2011년 세계 최고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준단원으로 입단, 10년 만인 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에투알(최고무용수)에 올랐다. 김기민은 2011년 동양인 최초로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 2015년 수석 무용수로 승급했다. 2016년에는 무용계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남성 무용수 상을 받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세계적인 무용수가 된 두 사람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2009년 ‘백조의 호수’ 이후 15년 만이다. 박세은은 국립발레단 안수연과 함께 작품 속 인도의 무희 ‘니키아’ 역을 맡는다. 김기민은 권력을 이용해 공주 ‘감자티’와 약혼하는 ‘솔로르’ 역에 캐스팅 됐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허서명과 하지석도 솔로르를 연기한다. 니키아에 대적하는 인물 '감자티'는 심현희, 조연재, 안수연이 맡았다. 공연은 11월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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