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34.6%, 더불어민주당이 40.1%로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뒤처졌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떨어진 29.9%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66.1%다.
리얼미터는 “여야 정치 복원의 난항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불참 등으로 주중에 긍정론이 확대되는 데 제약이 있는 양상이었다”며 “여야의정 협의체의 경우 갈등 국면이 장기화했던 만큼 세심한 정치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0.6%p 내린 66.1%로 나타났다.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6%, 더불어민주당이 40.1%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8%p 상승했고, 민주당은 2.1%p 하락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7.8%, 개혁신당 4.1%, 진보당 2.2% 등이었다. 무당층은 8.6%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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