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경동나비엔이 서탄면 수월암리 2022번지 일원 28만 9713㎡ 부지에 조성하는 ‘서탄제2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올해 내에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서탄공장을 확장하고자 ‘평택 서탄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신청했다. 이 계획은 지난달 27일 제6회 경기도 지방산단계획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평택시는 이달부터 관련 부서 협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올해 내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할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국내를 대표하는 보일러 및 온수기 제조사로, 업계 전체 수출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북미지역 보일러 시장 및 순간식 가스 온수기 시장 1위를 달성하는 등 성장세가 빨라지고 있다.
평택시는 ‘평택 서탄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약 1545명 상당의 고용 창출 효과와 5157억 원 내외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최형윤 평택시 미래첨단산업과장은 “앞으로도 평택 입주를 희망하는 좋은 기업들이 입주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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