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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다들 어디 가나 했더니…무려 30만명 '이곳'으로 떠난다

올해 제주 찾은 내국인 831만·외국인136만

이르면 다음 주 1000만 명 돌파할 듯

이미지투데이




올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이 오는 18일께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9월 29일)보다 10일가량 빠른 속도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67만731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내국인은 831만4560명, 외국인은 136만2753명이다. 내국인은 지난달 30일 800만명을 돌파했고, 외국인은 7월16일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



도는 추석 연휴인 12~18일 입도객이 29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날짜별로 보면 12일 3만8000명, 13일 4만4000명, 14일 4만6000명, 15일 5만명, 16일 4만3000명, 17일 3만8000명, 18일 3만8000명 등으로 18일께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최근 제주관광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도민 사회의 결집이 긍정적 변화로 나타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관광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도는 9월 추석과 중국 국경절 등 국내외 장기 연휴를 기점으로 관광시장의 변화와 부활을 도모할 계획이다. 공사는 대만 관광객 수요 확대를 위해 젊은 층과 특수목적 관광(SIT·Special Interest Tourism)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젊은 층 사이에 유명한 유튜버 '차이아까', 현지 여행사 등과 협업해 제주 상품을 내놓았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방문객 10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것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도민의 노력과 제주의 매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라며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살린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 구축, 도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관광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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