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000100)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출시로 6000만 달러(약 806억 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한다고 11일 밝혔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 1조 8590억 원의 2.5%를 넘는 규모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수출한 렉라자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으로 600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됐다. 렉라자와 얀센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상업화를 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렉라자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수령한다. 얀센이 설정한 렉라자의 미국 시장 매출 목표는 50억 달러(약 6조 6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10% 이상의 로열티 수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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