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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화이자, ‘1회 투여’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 체결

국내 민간 공급 유통 파트너십 맺어

오동욱(왼쪽)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과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10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HK이노엔




HK이노엔(195940)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신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업은 10일 한국화이자제약의 1회 투여 방식의 신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제이엔원주’(일반명 브레토바메란)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곽달원 HK이노엔 대표,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두 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이달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의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인 65세 이상 고령·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제외하고 일반인에게 접종할 제품의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두 기업은 긴밀한 유통 협력을 통해 신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코로나19 JN.1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항원이 발현되도록 설계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이다. 12세 이상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예방을 목적으로 희석 없이 0.3ml를 1회 근육 주사로 투여한다. 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백신 유통 관련 폭넓은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해 온 HK이노엔과 유통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협력을 통해 민간 유통 시장에도 원활하게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돼 더 많은 환자가 적시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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