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4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의 실무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역 실정에 맞게 현지화한 부산형 장기 현장실습 지원 사업이다.
시 9대 전략산업 관련 전공의 우수한 3~4학년 학생을 선발해 이론과 실습 학기를 반복(2년) 운영함으로써 현장에 즉시 채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부산경제진흥원이 수행해 왔다.
올해는 동명·동서·동아·신라대 학생 85명과 우수기업 57개사를 선정했다.
시범적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참여도 허용해 변화하는 기업 수요에 맞춰 참여자의 폭을 넓혔으며 기업의 교육 담당이 적극적으로 실습 교육에 참여토록 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질을 제고하고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의 인재와 기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확대해 ‘인재 양성-취업-정주’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업과 학생의 만족도와 취업으로의 연계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지역 인재의 취업률을 높이고 지역 산업계와 교육계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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