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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정복될까… 올릭스 "탈모 치료제 임상 1상 연내 마무리"

"투여 후 추적 관찰서 우수한 안전성 확보"





올릭스(226950)가 호주에서 진행 중인 탈모치료제 ‘OLX104C’의 임상 1상을 연내 마무리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는 호주에서 임상 시험 중인 OLX104C의 환자 투여 후 진행한 추적 관찰을 완료했다. OLX104C는 안드로겐성 탈모증(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다.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이마 양쪽에 M자형으로 머리가 띄엄띄엄 나거나 정수리 쪽에서부터 둥글게 벗겨지는 경우, 전체적으로 탈모가 발생하는 U자형 탈모 등 여러 형태가 있다. 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남성에게서 발병하지만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에서 탈모로 진료받은 환자는 약 25만 명으로 2018년 대비 약 11% 증가했다. 그 중 20~30대 젊은 환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하지만 현재까지는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올릭스는 안드로겐성 탈모증이 있는 건강한 남성의 정수리 근처 탈모 부위에 OLX104C를 피내 주사했다. 이후 모든 환자 투약을 마무리하고 8주간 피험자의 상태를 추적 관찰하는 단계까지 마무리했다.

올릭스 관계자는 “환자 투약 과정에서 1개 코호트를 건너 뛰고 다음 코호트 투여가 가능할 정도로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현재 추적 관찰 결과를 분석 중으로 다음 분기 중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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