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송곡여자중학교가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은 송곡여중이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교 55년 만인 2025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송곡여중 의견 조사 결과 학생 89.5%, 학부모 90.1%, 교직원·학교운영위원회·이사회 100%가 남녀 공학 전환에 동의했다. 송곡여중은 남녀공학 전환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3년간 매년 2억3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학교는 교사들의 성인지 교육, 남학생 감정 상담 연수, 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 등을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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