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캠퍼스의 기존 개념을 뛰어넘는 국내 최초 공유형 캠퍼스가 세종에 문을 열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철은 25일 세종 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기념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세종 공동캠퍼스 학생, 김종민 국회의원, 입주대학(7개) 총장 등 관계자, 한석수 세종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이사장, 이한준 LH 사장, 세종시의회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 공동캠퍼스는 대학 간 벽을 허물고 지식과 자원을 공유해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최초의 캠퍼스 모델로서 임대형(서울대, KDI,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과 분양형(충남대, 공주대, 고려대 세종캠퍼스)으로 나누어 총 7개 대학이 순차적으로 입주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종 공동캠퍼스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4대 개혁 중 하나인 교육 개혁의 차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정부는 세종 공동캠퍼스가 시설공유·융합교육 실현 등 설립 취지와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출범한 행복도시 세종이 지방시대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며 “세종 공동캠퍼스가 지방시대를 실현하는 또 하나의 성공스토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공유·융합·미래’라는 키워드로 ‘지식과 자원의 공유, 학문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의 요람’이라는 세종 공동캠퍼스의 미래 비전을 선포한데 이어 “세종 공동캠퍼스는 청년인구가 행복도시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며 교육과 직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도시에 젊은 활력과 문화가 창출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공동캠퍼스가 교육 공간을 넘어 우리지역 발전과 글로벌 혁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여러 대학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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