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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차익 기대"…'사교육 1번지' 대치동 새 아파트 청약통장 얼마나 몰릴까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10월 분양…분상제 적용

282가구 중 일반 72가구…84㎡ 기준 22억원대

사진 제공=현대건설




‘교육 1번지’로 손꼽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내달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내달 분양한다.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59∼94㎡, 총 7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A 21가구 △59㎡B 4가구 △59㎡D 3가구 △59㎡E 4가구 △72㎡T 7가구 △84㎡B 31가구 △94㎡T 2가구 등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약 653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6억4340만원, △72㎡ 19억2450만원, △84㎡ 22억3080만원, △94㎡ 24억1840만원 등이다.

사진 제공=현대건설


‘국민평형’ 84㎡ 분양가 기준 최근 강남권에 공급된 ‘청당동 청담르엘(25억4570만원)’보다는 저렴하다.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나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등과는 비슷하다.

2021년 준공된 인근 ‘대치 르엘’ 전용 59㎡(5층)가 이달 25억6500만원에 거래됐고 같은 단지 전용 84㎡(4층)가 지난 4월 27억5000만원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계약금이 20%로 전용 84㎡ 기준 4억원대에 달한다. 아울러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제한 3년, 실거주 의무 2년 등의 규제도 적용된다.

단지 앞에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이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까워 학령기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강남 분상제 지역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번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도 많은 청약 통장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물량 72가구의 절반가량인 35가구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됐다.

내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8월 강남 지역 3개구 강남·서초·송파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4곳으로 일반공급 980가구 모집에 총 21만6987명이 몰려 1순위 평균 22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지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63.75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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