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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조전혁 교육감 후보, 송주범 전 서울시 부시장 영입

정치권 잔뼈 굵은 오세훈 측근 인사

보수 후보 단일화 과정서 숨은 역할

"좌파 교육감 10년 적폐 청산 집중"

송주범(왼쪽) 전 서울시 부시장과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송주범 전 서울시정무부시장이 서울시 교육감 조전혁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합류한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전 부시장은 10월 1일 조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취임한다.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송 전 부시장은 조직 관리에 뛰어난 역량을 지닌 인사로 평가받는다. 최근 이뤄진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에도 숨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는 당 소속 서울시 시·구의원(70%)들의 김기현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끌어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송 전 부시장은 “좌파 교육감 10년 적폐를 청산하고,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조 후보의 교육관과 공약을 홍보하는데 캠프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조 후보의 당선을 위해 교육 관련 시민단체와 서울지역 학부모 단체 등과 연계해 선거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좌파가 주도했던 이념교육, 편향교육을 바로 잡을 절호의 기회”라며 “10년 만의 교육 정상화’가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범보수 세력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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