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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후 "추가 보복 자초하지 않으면 보복 조치 종료"

이란 외무장관 SNS 통해 밝혀

이란군도 이스라엘 지원 경고

1일 이란이 이스라엘로 발사한 미사일이 팔레스타인 서안 북부 도시 나블루스 상공을 날아가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이란의 이스라엘을 겨냥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두고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자기 방어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정권이 추가 보복을 자초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보복 조치는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란군도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모든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경고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국가가 직접 개입할 경우 이 지역의 중심지와 이익단체들도 이란 이슬람 공화국 군대의 강력한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전날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 7월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의 숙소에서 암살 당하고, 최근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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