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서 A등급을 받아 국비 9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시는 기존 경로당 운영체계에 정보통신(ICT) 기술을 이용해 보건소 건강돌봄 프로그램 등을 연계시키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제안해 A등급을 획득했다.
사업 대상에 선정된 경로당에는 원격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노인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당 특화 원격 헬스케어 시스템이 설치된다.
또 어르신들이 경로당 간 소통을 지원하는 그룹형 비대면 여가 교육 서비스와 함께 긴급신고 기능을 갖춘 스마트 경로당 안전시스템도 구축된다. 시는 내년 중 사업 대상 경로당을 선정한 뒤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해 어르신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보건·복지·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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