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3일 인공지능(AI) 미래와 관련해 “10년 이내에 인간 지능을 크게 넘어설 뿐 아니라 감정을 이해하고 인간과 조화를 이루는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행사 강연을 통해 “초인공지능(ASI)이 10년 이내에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면서 이처럼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2~3년 이내에 일정 관리나 쇼핑 대행 등을 행하는 개인 전용 기능도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회장은 오픈AI가 지난달 공개한 최신형 챗GPT 모델에 대해서는 “사고하는 능력을 가졌다”며 “압도적인 진화”라고 평가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6월 주주총회에서 인간 지능의 1만 배에 달하는 ASI를 10년 정도 뒤에 실현할 것이라며 AI 사업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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