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박물관은 5·6일 두 번째 가을철 주말 농부장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박물관 진입로에서 영암, 목포 등 전남지역 농민들과 다문화 가정, 청년 농업인 등 10여 개 조합과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주말 농부장터’는 관광 활성화, 지역 주민과의 상생과 소통, 전남 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콘텐츠다. 일반적인 장터가 아닌 다양한 체험·문화행사와 함께 전남도농업박물관만의 독자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지역행사와 연계·진행돼 큰 호응과 성과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회차 가을 주말 농부장터는 영암 삼호의 대표적 지역행사 ‘영암 무화과 축제’와 함께 개장해 목포, 무안 등 인근 지역 주민과 타 시·도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주말 농부장터는 다양한 체험행사는 물론 영암 ‘위드석봉협동조합’에서 개최하는 ‘아나바다 어린이 바자회’도 진행돼 어린이들의 교육 체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 관장은 “다양한 품목 판매·체험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와 박물관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