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수산식품 해외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온라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도내 수산식품기업 중국 온라인몰 입점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4일 도청에서 수산식품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수산식품기업과 입점 대행기관인 해지은덕무역유한공사, 경남무역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다변화 전략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중국 대표 온라인몰인 티몰(Tmall)에 입점을 희망하는 21개 수산식품기업을 선정해 제품별 맞춤 수출 컨설팅, 라이브 방송 광고, 쿠폰 할인 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티몰에 ‘경남 수산식품전용관’을 개설했고, 현재까지 냉동 굴, 어묵, 코인육수, 미역, 김, 멸치 등 중국 가공공장 등록이 완료된 7곳, 15개 제품 입점을 도와 약 9만 달러를 수출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중국 온라인몰 입점 지원사업으로 도내 수산식품기업이 수산물 주 수출국인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해외시장 소비 경향에 맞춘 수산식품 개발 및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도내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도는 올해 2억 60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해외 마케팅 지원과 가공공장 시설지원사업, 상품개발사업 등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에는 일본과 베트남 수산식품 수출상담회와 판촉 행사를 통해 도내 수산물 우수성을 홍보하고, 1281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