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의 황금 향신료’라 불리는 새우젓을 주제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섬 새우젓 축제가 오는 18~19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 신안젓갈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놀이패 공연을 시작으로 새우젓 김치 담그기, 새우젓 깜짝 경매, 김장김치 보쌈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안의 청정해역에서 잡은 섬 새우젓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신안천일염으로 담가 육질이 단단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며, 면역력 강화, 뇌세포 성장 및 인지능력 향상, 염증질환 개선과 특히 소화기능 및 간 기능 개선, 항암효과, 다이어트 등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신안군의 새우젓 생산량은 6,890톤, 388억 원을 기록했다.
신안군의 한 관계자는 “올해 총 11종 수산물 축제를 계획해 이 중 간재미(4월), 홍어, 깡다리, 낙지(5월), 병어, 밴댕이(송어)(6월), 민어(8월), 왕새우(9월) 축제를 개최했고 불볼락(10월), 우럭(11월) 축제를 남겨두고 있다”며 “이러한 수산물 축제를 통해 지역 수산물 홍보, 어업인 소득 증대, 내수 경기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달성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