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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신성' 파머, 사카·벨링엄 제치고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 수상

첼시 소속 선수로는 14년 만에 영예

첼시의 콜 파머. EPA연합뉴스




2002년생 ‘신성’ 콜 파머(첼시)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FA)는 9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투표로 뽑은 ‘올해의 남자 선수’로 파머가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 소속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10년 애슐리 콜 이후 14년 만이다.

이 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잉글랜드 성인 경기 중 50% 이상 출전한 잉글랜드 국적 선수들에 대한 투표로 결정됐다.



2003년 초대 수상자로 데이비드 베컴(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선정됐고, 지난 2년 동안은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FA는 “파머는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웸블리에서 열린 몰타와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5경기를 포함해 A매치 9경기에 출전했다. 7월 베를린에서 열린 결승전에선 스페인을 상대로 멋진 골도 터뜨렸다”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놀라운 시즌은 첼시에서의 인상적인 데뷔 시즌과 함께 시작됐다”고 밝혔다.

FA에 따르면 파머는 투표에서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사카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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