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의 종합예술 축제인 ‘부산예술제’가 10일 막을 올렸다. 오는 27일까지 부산예술회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시청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12개 단위협회가 주관하는 15개 전시와 공연 행사로 이뤄진다. 부산건축도시사진전·전통음악한마당·무용예술제·미술대작전·작강연극제·실버가요제·가곡과 아리아의 밤·꽃예술전·세계 음다 풍속 등이다. 일본 등 9개국 예술가 33명이 참여하는 ‘해외자매도시미술교류전’도 시청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와 공연은 일반 시민, 예술인, 국내 관광객 등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부산예술제는 1963년 부산시의 직할시 승격을 경축하는 의미로 시작, 올해로 62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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