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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도 이 놀이기구 앞에서 '움찔'… 에버랜드, 좀비 영상 화제

좀비를 연기한 배우가 에버랜드의 놀이기구 '티익스프레스'를 타고 있다. 사진 제공=에버랜드




좀비를 연기한 배우가 에버랜드의 놀이기구 '티익스프레스'를 타고 있다. 사진 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는 블러드시티에 등장하는 좀비가 티익스프레스를 탑승하는 영상이 나흘 만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누적 조회수 30만 뷰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영상은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좀비 공연 ‘지금 우리 학교는:LIVE!’ 에 등장하는 효산고 좀비들이 티익스프레스를 타는 내용이다. 지난 6일 에버랜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됐다.

맨 앞좌석에서 좀비 연기를 보여준 영상 속 주인공들은 이번 블러드시티에서 실제 같은 좀비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대겸, 장윤경 연기자다. 각각 실용무용과, 연기과를 전공한 장윤경, 이대겸 연기자는 전문 배우로서 에버랜드의 다양한 공연 및 퍼레이드에서 민트레인저, 카리브 댄서 등의 배역을 맡아왔다.



두 연기자는 해당 영상에서 최고시속 104km, 최고높이 56m, 낙하각도 77도인 티익스프레스를 좀비로 탑승했다. 연기자들은 티익스프레스를 타면서도 동요하지 않고 좀비 특유의 기괴한 몸짓과 표정, 괴성을 유지하다가 낙하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만세를 하는 듯 팔을 들거나 왼손으로 손잡이를 꽉 잡으며 움찔거렸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좀비도 내려갈 때 손 올리는 건 못 참지...’, ‘남자 좀비 그 와중에 살겠다고 손잡이 꽉 잡고 있네’ 등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에버랜드 측은 “‘지금 우리 학교는’에 등장하는 효산고 좀비로 활약 중인 둘은 에버랜드 블러드시티에 방문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며 “두 연기자와 관련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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