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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형 창고서 68억 원 절도…범인은 '창고 관리인'

지난달 서울 송파구 소재 임대형 창고서

창고 관리인 A 씨, 창고 침입해 현금 절도

현재까지 약 40억 원 압수…추가 수사 중

창고관리인 A 씨가 훔친 현금이 경찰에 압수돼 전시돼있다. 사진제공=서울송파경찰서




임대형 창고에 침입해 68억여원을 훔쳐 달아난 창고 관리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이달 2일 경기 수원에서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2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서울 송파구 소재 임대형 창고에 보관된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최초 신고된 도난 금액 68억 원 중 40억 1700만 원을 압수하고 공범관계로 보이는 2명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현재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는 A 씨는 다음날인 11일 검찰로 넘겨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피해금의 액수와 출처 등을 명확히 확인하고 공범관계와 추가 은닉 피해금의 존재 여부 및 소재에 대해 계속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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