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자친구가 설악산서 길을 잃었어요"…스웨덴서 온 119 구조 요청, 무슨 일

설악산 등산 중 길 잃자 스웨덴 거주하는 남자친구에게 연락

사진 제공=설악산국립공원




스웨덴에 거주하는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가 등산 중 길을 잃었다고 한국 119에 신고해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설악산국립공원과 환동해특수대응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6분께 스웨덴에 거주하는 A 씨로부터 "여자친구 B 씨가 설악산 등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국에 놀러 온 B 씨는 혼자 산에 오른 뒤 하산하던 중 날이 어두워져 길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구조 요청을 위한 119 연락처 등을 몰랐고 대신 소셜미디어(SNS) 메신저를 통해 A 씨에게 구조 요청을 했다.



A 씨는 여자친구 연락을 받자마자 B 씨의 현재 위치 등을 한국 119에 알렸다.

소방 당국과 민간 구조대원, 국립공원 관계자 등은 이날 오후 8시 20분께 B 씨를 발견, 응급조치한 뒤 오후 11시 47분께 안전하게 하산시켰다.

길을 잃고 헤매는 과정에서 발목 등을 다친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충분한 준비와 계획을 세우고 안전하게 등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