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지난달 14일부터 한 달간 자라섬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자라섬 꽃 페스타’에 22만 727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열린 꽃 페스타 보다 기간은 일주일 짧았으나 방문객은 20만 9949명 대비 8.3% 증가해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축제장에 마련된 농산물 및 음료, 체험 부스에서는 6억 3000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이번 꽃 페스타에서 가평군은 백일홍·구절초·코스모스·팜파스그라스·달리아 등을 심어 가을 정원을 조성했다. 또 야생화 및 국화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주말 및 공휴일 버스킹 공연과 옛의상 및 화관 대여, 다문화 음식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반려동물 놀이터, 농산물 판매 부스 등이 운영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꽃 페스타를 마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즐길 거리가 많은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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