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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문화로 소통하고 뭉친다…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 개관

문화 이해 및 언어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

김병수 “교류의 장이자 사회통합의 시작점 될 것"

김포시상후문화교류센터 개관식. 사진 제공=김포시




내국인과 외국인이 어우러져 문화로 소통하는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가 김포 통진읍에서 문을 열었다. 다문화를 넘어 상호문화주의를 표방하는 김포시는 이번 센터 개관을 통해 대한민국 상호문화 선도도시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는 연면적 531㎡,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경기육아나눔터 및 문화 활동실, 2층에는 다목적실, 교육실 및 사무실이 조성됐다. 지난해 3월 통진읍 구청사 활용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을 거쳤으며,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아 올 1월에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해 지난 6월 준공했다. 부설주차장도 새단장 해 14일부터 24시간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상호문화교류센터와 육아나눔터를 함께 운영하며, 이주배경청소년 대상 교육, 상호문화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 상담 및 통역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한민국 등록 외국인이 총인구 대비 5%를 넘어섰고, 김포시 또한 50만 대도시를 이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주 1세대는 고국보다 나은 삶을 찾아 대한민국에 정착하며 감사와 희망을 가슴에 새길 수 있지만, 이주 2세대는 ‘불평등’과 ‘미인정’ 속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시는 세대 전반에 걸쳐 상호문화교류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주민, 선주민 인식개선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는 내국인과 외국인 상호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자, 사회통합으로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도시인 김포시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간 다문화 정책 소통 교량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김포시는 회장도시 선출 후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최초 구성 후 12년만에 외교사절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주민 관련 정책 의제가 범정부 차원에서 심도있게 다뤄질 수 있는 자리를 개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이 살고 있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상호문화도시인 김포시는 약 2만 4000여 명의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상호문화주의’ 실현을 위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를 전부개정해 상호문화주의 정착을 위한 시장의 책무 및 지원 범위를 명문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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