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으뜸기업으로 육성하는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55 프로젝트’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55 프로젝트’는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올해 첫 시동을 걸었다. 2026년까지 3년 간 55개 기업을 글로벌 으뜸기업으로 육성한다.
전남도는 지난 8월 정보통신 3개, 식료품제조 3개, 기계·소재·에너지 6개, 바이오·의료·생명 1개 기업 등을 프로젝트 대상 기업으로 선정해 맞춤형 1대 1 멘토링과 그룹 워크숍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특히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55 프로젝트’에 선정된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투자유치 경진대회(IR 데모데이)는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11월 ‘PNP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할 6개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6일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6개 기업은 오는 11월 19~21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PNP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하게 된다. PNP 실리콘밸리 서밋은 스타트업이나 대기업 파트너,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발전을 위한 네트워킹 장이다.
전남도는 참가 기업이 잠재적 투자자와 기업 파트너를 만나 해외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갖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지역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스케일업)-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펀딩사업, 금융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창업 지원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