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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골프 5번째 ‘10억 돌파’ 주인공 나올까?…김수지·이예원·노승희 이번 주 우승하면 가능

24일부터 나흘간 88컨트리클럽서

덕신 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퍼팅 후 그린을 벗어나고 있는 김수지. 사진 제공=KLPGA




이번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1~6위 선수들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상금 1위 윤이나(11억 6744만원), 상금 2위 박현경(11억 275만원), 상금 3위 박지영(10억 7897만원), 상금 4위 황유민(10억 1854만원), 상금 5위 이예원(8억 8691만원), 상금 6위 노승희(8억 7372만원) 순이다.

가장 상위권 선수의 순위 변화는 8위 김수지가 7위로 올라선 것이다. 대신 7위 배소현이 8위로 한 계단 밀렸다. 김수지가 8억 4656만원, 배소현이 7억 7014만원을 벌고 있다. 20일 끝난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톱10’에 오른 상금 ‘톱10’ 선수는 김수지가 유일했다. 우승자 박보겸에 1타 뒤진 스코어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그린을 읽고 있는 이예원. 사진 제공=KLPGA


이제 3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KLPGA 투어는 이번 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에서 열리는 덕신 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으로 이어진다. 총상금 10억 원에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이 걸렸다.

현재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어선 선수는 모두 4명이다.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그리고 황유민이다.



이번 주 대회에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가 가능한 선수는 모두 3명이다. 상금 5위 이예원, 6위 노승희, 그리고 상금 7위 김수지다. 물론 우승할 경우만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가 가능하다. 이들 3명 중에서 최근 가장 샷이 뜨거운 선수는 김수지다. ‘가을 여왕’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번씩 했다.

퍼팅한 공을 바라보고 있는 노승희.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지난해까지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은 2명이었다. 2014년 김효주가 처음 10억 원을 돌파한 이후 2016년 박성현과 고진영, 2017년 이정은6, 2019년 최혜진과 장하나, 2021년 박민지, 2022년 박민지와 김수지, 그리고 지난해에는 이예원과 임진희가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했다. 그리고 올해 새로운 ‘10억 원 클럽’ 가입자 4명이 나왔다.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 14명 중 두 번 10억 원 이상을 번 선수는 박민지가 유일하다.

만약 김수지나 이예원이 우승한다면 박민지에 이어 KLPGA 사상 두 번째로 2회 이상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가 나오게 된다.

‘2024 KLPGA 열차’가 종착역으로 맹렬히 달려가면서 상금 사냥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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