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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 레이싱 김규민, 압도적인 퍼포먼스 앞세워 N1 레이스 7 포디엄 정상

그리드 강등 페널티에도 아반떼 N1 컵 포디엄 정상

핸디캡 웨이트 부담 없어 더욱 우수한 경기력 과시

아반떼 N1 컵 레이스 7에서 승리를 거둔 김규민(DCT 레이싱)이 샴페인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DCT 레이싱의 김규민이 완벽한 경기력을 앞세워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의 아쉬움을 깨끗하 지워냈다.

2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현대 N 페스티벌 5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DCT 레이싱의 선봉이라 할 수 있는 김규민이 아반떼 N1 컵에서 폭발적인 움직임, 그리고 우수한 경기력을 앞세워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김규민은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1분 45초 702의 기록으로 클래스 전체 1위에 오르며 N1의 최강자임을 증명하는 모습이었지만 지난 대회에서의 충돌로 인한 페널티로 인해 네 번째 그리드에서 결승 레이스를 시작했다.

아반떼 N1 컵 결승 레이스 스타트 장면. 김학수 기자


경기 초반의 분위기는 프론트 로우를 차지한 서한 GP의 신우진(#09), 장준호(#10)가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었다. 약간의 혼전은 있었지만 두 선수가 순위를 지키며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핸디캡 웨이트를 덜어낸 김규민의 퍼포먼스는 기대 이상이었다. 실제 김규민은 코너 안쪽을 파고들어 순위 경쟁을 하는 대신 페이스를 높여 코너 바깥으로의 추월을 통해 순위를 끌어 올리는 방식으로 선두권을 추격했다.

선두에 오른 김규민은 우수한 경기력으로 레이스를 이끌었다. 김학수 기자


실제 김규민은 앞서 달리던 장준호, 박동섭(이레이싱X비테쎄, #02)가 경쟁을 하던 틈을 타 순위를 끌어 올리고, 이내 선두를 달리던 신우진 역시 연이어 추월하며 클래스 선두로 올랐다. 이어 2위 그룹과의 간격을 벌렸다.

결국 김규민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최종 기록, 23분 30초 92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고 이어 박동섭과 장준호가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리며 N1 레이스 7 포디엄의 남은 두 자리를 채웠다.



박동섭과 장준호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쳤다. 김학수 기자


경기 시작곽 초반까지 선두를 지키던 신우진은 선두를 내준 후 다음 경기를 위해 핸디캡 웨이트를 덜어내기 위한 전략을 택했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무게를 덜지 못하는 6위로 끝내 아쉬움을 자아냈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경기를 마친 김규민은 포디엄 위에서는 eN1 클래스의 경기를 앞둔 상태에서 샴페인을 마실 뻔한 실수를 보이며 완벽한 주행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팀원들과 현장을 찾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샴페인을 마실 뻔 한 김규민. 김학수 기자


경기를 마친 김규민은 "올 시즌 출전한 레이스 중에 오늘의 레이스가 가장 재미있는 레이스였던 것 같다"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핸디캡 웨이트'의 유무에 따른 레이스카의 움직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추월 시도를 위해 코너 안쪽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사고가 많았기에 이번 레이스에서는 위험이 적은 바깥 라인으로 추월을 목표했는데, 바라는 대로 레이스가 이어지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박동섭, 김규민, 장준호 그리고 박재성 감독. 김학수 기자


DCT 레이싱을 이그는 박재성 감독은 "김규민 선수에게 그리드 강등 페널티가 있었지만 좋은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 기대했고, 실제 결승 레이스 역시 바람대로 이뤄져서 무척 기쁜 레이스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 N 페스티벌의 시즌 최종전은 오는 11월 9일과 10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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